[서평] 가족이라는 사치

2026. 6. 19. 13:30·자기계발/독서

 

일시: 2026-06-14 ~ 2026-06-19

제목: 가족이라는 사치 - 진미정

평점: 5/5점

 

가족이라는 문장에 끌리다

유튜브 채널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추천받아 읽게 되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불안정해진 세상. 가족마저 변하고 있다.”라는 뒷표지 문장에 마음이 끌렸다.

변화하는 가족의 형태

『가족이라는 사치』에서 저자는 연애, 결혼, 출산, 양육, 돌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떤 변화가 생겼고, 왜 그런 변화가 생겼는지 다각적인 측면에서 접근한다.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실수하기 쉬운 통계의 오해를 다룬 부분이 인상 깊었다. 해당 챕터에서 “가구”와 “가족”이 서로 다른 단위라는 것을 배웠다.

불확실성의 시대와 안전한 선택

저자는 젊은 세대에서 “나는 솔로” 같은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이 흥행하는 이유를 분석하기도 한다. “연애는 원래 불확실성이 가득한 일인데, 불안정한 경제 상황까지 더해져 불확실성이 증폭된다.” 우리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안전하고 편안한 선택을 하는 것 같다.

 

나의 짧은 식견으로 볼 때, 현대 사회의 불확실성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증폭된 것 같다. 현대 사회는 스트레스가 만연한 사회다. 스트레스란 자신의 내부에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마찰이나 자극으로 들어오는 요소이다.

 

우리는 기술 혁신으로 더 많은 정보, 더 많은 사회적 관계, 더 많은 연결을 얻었지만, 역설적으로 스트레스도 많아졌다. 우리는 정보가 많으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상 우리의 생물학적 뇌는 이 정도의 정보량을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진화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금방 예민해지고 피로해진다.

 

그렇기에 가족이 사치재가 된 것이 아닐까. 우리 삶의 가치를 잘 인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공동 육아가 어려워진 사회

저자는 또한 사회 구조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꼬집는다. 옛날 호모 사피엔스는 가족과 이웃을 넘어 마을 단위로 공동 육아를 하며 아이를 키우는 종족이었다. 그러나 현대는 공동 육아가 불가능해진 시대다.

 

무엇이 우리 사이의 경계심을 키우고 신뢰도를 떨어뜨렸을까?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자는 사회 구조적으로 심리적 안정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도 여기에 동감했다.

 

 

나의 인생책 중 하나인 "집단 착각(토드 로즈)"도 책에 언급된다. "나는 경쟁적 양육(영어유치원 같은거)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할 것이기 때문에 조기 사교육이 중요해진다. 집단의 다수가 믿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이 집단 착각이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책의 마지막 장을 읽을 때쯤에는 “가족”을 사치재로 만든 이유가 너무나 많아서 절망적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저자는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 삶의 가치를 의식적으로 인식하는 것.

 

우리는 간혹 너무 바쁘게 달리느라 무엇을 위해 달리고 있는지 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가족”의 가치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https://youtu.be/p0RSM2ZDXos?si=TbdIXMM8eFl-W1j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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