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2023-09-17
회고 복학한 지 2주가 지났다. 일상은 별거 없다. 화/목 공강을 만들었기 때문에 월/수/금만 학교를 가고, 다른 날에는 퍼질러 자다가 느긋하게 일어나서 오후부터 공부를 시작한다. 정글이 끝난 이후 확실히 나태해졌음을 느낀다. 컴퓨터 앞에 앉아도 의욕이 샘솟지 않는다. 추측컨대 "할 게 너무 많아서 집중력이 분산"된 것 같다. 학교 강의/과제부터 동아리 스터디, 정글 스터디, 블록체인 공부, 코딩테스트까지.. 지금 WIL을 쓰는 와중에도 해야 할 것들이 밀려있어서 정신이 팔린다. 생각없이 일을 벌린 것은 아니지만 역시 많다. 아직은 학기초라서 그나마 할만하지만, 시험기간에 들어가면 진짜 정신이 없을 듯하다. 그래도 이번 주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시간이 부족한 참에 운동까지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