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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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모자라다

인턴과 졸업과제를 병행하다보니, 매일 거의 4시간 정도 자는 것 같다. 업무나 과제를 수행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긴한데.. 운동을 할 때 체력이 엄청나게 후달리는게 느껴진다. 예전에는 아무리 고중량 운동 후 유산소까지 해도 지치는 일이 없었는데, 요즘은 헬스장 들어서는 순간부터 체력이 빠지는 것 같다. 단순히 나이를 먹어서 그런 것 같지는 않은게, 어떤 날에 잠을 푹 자고 갔더니 체력이 남아돌아서 운동을 엄청 빡세게 할 수 있었다. 역시 사람은 잠을 많이 자야하는 것 같다. 졸업과제 끝내고 많이 자야지.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인턴과 졸업과제를 병행하는 것에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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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데미 강의 볼게 쌓여간다

회사에서 새로운 잡을 할당받아서 도커를 쓸 일이 있었다. 예전에 컨테이너 띄우는 정도로만 써봤던 터라 딥하게 배우고 싶었고, 유데미 도커 한글 강의를 봤다. 도커 + 쿠버네티스인데, 당장 배울 부분인 Dockerfile, docker-compose 파트만 보고 끝냈다. 당장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만 알면 됐다. 머릿속에 도커에 대한 색인을 만들어뒀으니 까먹어도 금방 기억할 것이다. 난 굉장히 유데미 강의를 선호하는 편인데, 최신 업데이트 반영 + 잦은 할인 + 준수한 강의 퀄리티가 그 이유이다. 그래서 평소 듣고 싶었던 강의가 할인하면 일단 지르고보는데.. 그래서 지금 들어야할게 산더미처럼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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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해야하는 이유는 뭘까

테스트를 해야하는 이유 리팩토링 1장 by 마틴 파울러 리팩토링의 첫 단계는 항상 똑같다 리팩토링할 코드가 잘 작동하는지 검사해줄 테스트 코드를 만드는 것이 리팩토링에서 테스트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 리팩토링 기법들로 버그의 발생 여지를 최소화 한다고는 하지만 사람이 수행하는 일은 언제든 실수할 수 있다 by Kent C. Dodds 너는 개발자다. 인간은 복잡하고 반복적인 일을 잘 못하는 걸 알고 있는 개발자다. 컴퓨터는 복잡하고 반복적인 일을 아주, 아주, 잘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늗 개발자다. by Kent C. Dodds 모두 시간이 부족하다. 그렇지만 개발자가 만든 어필리케이션은 언젠가 테스트를 거친다. 개발자인 우리가 테스트하거나, 사용자가 하거나 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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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샀다.

기존에 사용하던 레노버 노트북은 Windows 11이다. 그런데 센디 개발 환경은 Mac OS라서 내가 리눅스 환경에서 개발하려면 WSL을 사용해야 한다. 이게 호환성 문제라던가 개발 문제는 없는데... WSL이 가상환경이다보니 이것만 돌리는데도 기본적으로 렘이 4GB를 잡아먹힌다. 여기서 WebStorm을 켜고 개발 모드를 켜면 메모리 사용율 90%는 우습게 넘어간다. 사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메모리 사용률이 90%를 넘어갔어도 소음도 없고 버벅임이나 렉도 없어서 개발하는데는 무리가 없었으니까. 그런데 졸업과제를 구현하기 위해 4개의 서버를 도커로 말아서 로컬에서 실행시킨 순간, 모든 것이 느려졌따. 그래서 그냥 맥북 질렀다. 한 번 살 때 비싸게 사고 오래오래 쓰면 되겠지. 2달치 월급이 날아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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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자.

최근 개발자 모임을 가지는 일이 잦아졌다. 혼자서 개발하는 것도 재밌지만, 여러 사람들과 만나 소식을 공유하고 정보를 나누고 감정을 교류하는 일에도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부산대학교 개발자 소모임인 "팝업 개발자"에 가서 감명받은 일이 있었다. 한 분이 지인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는데, 그분이 말하시길 "나는 스스로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고 말하고 다닌다. 왜냐면 나는 컴퓨터로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으니까." 라고 하셨다. 이 말이 굉장히 감명깊게 다가왔다. 나는 평소에 스스로를 프론트엔드 개발자라고 말하고 다녔지만, 마음 한켠으론 스스로를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는 카테고리에 가둬두는 것 같아서 찜찜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React를 사용해서 웹개발을 하는 것은 분명 재미있는 일이지..

KimCookie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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