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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컨퍼런스] 2024 센디위크 후기
https://cendiweek.com/ 2024 센텀 디지털 위크Copyright ⓒ 2024 센텀 디지털 위크 All rights reserved. Tel. 051-927-7056 / E-Mail. cdweek@busan.comcendiweek.com 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부산 센텀에서 개최된 컨퍼런스 "센디위크"에 다녀왔다. "Sendy"가 아니라 "Cendi"이다. 한 달이나 지나서 후기를 쓰는게 좀 그렇긴 한데 뭐 그냥 쓰겠다. 이 후기를 작성하는 이유는 별건없고 이 당시의 나의 생각과 목적을 기록하기 위함이다. 이때 당시의 나는 동기부여가 좀 부족한 상태였다. 매일매일 출근해서 코딩하고 퇴근하고 나서도 코딩하는 반복적인 일상 속에 물렸던 것 같다. 구조를 설계하고 코드를 더..
한가로운 일상
한가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하고 운동하고, 귀가하고 게임하기. 강아지 산책을 하거나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기도 한다. 사실 원래 하던 짓과 다를 게 없다. 유일하게 다른 점은.. 집에서 코딩을 거의 하지 않게 되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퇴근하고 집에 와서도 업무 또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위한 코딩을 자주 했다. 그때 당시에는 새로운 걸 배우고 나서 바로 써먹어보고 싶기도 했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무언가 대단한걸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열심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지쳤던 것 같다. 강의를 보거나 코딩한다고 매일 새벽 2~3시에 잠들고 일어나서 다시 코딩하러 출근. 반복되는 일상에 물린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조금씩 삶에 여유를 가지고자 했다. 우..

[리팩토링 2판] 11장 API 리팩터링 - 일급 함수와 명령 객체
함수를 명령으로 바꾸기(Replace Function with Command)함수를 그 함수만을 위한 객체 안으로 캡슐화하는 것 => 이를 명령(Command) 객체라고 한다.일급 함수(first-class function)을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명령 객체"를 사용해서 일급 함수의 기능 대부분을 흉내 낼 수 있다.위의 문장이 바로 이해되지는 않았다. "일급 함수"도 여러번 들었는데 들을 때마다 까먹기도 하고.. 그래서 지피티에게 물어봤다. 일급 함수(First-Class Function)란,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함수가 다른 일반 데이터 타입(예: 숫자, 문자열)처럼 취급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함수가 변수에 할당되거나, 다른 함수의 인자로 전달되거나, 반환값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
토스 모닥불 EP2 보고 든 생각
https://youtu.be/P7sgEA9Ngq4 객체지향(OOP)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객체이지, 클래스(Class)가 아니다. 평소 FP적인 리액트에 OOP 요소를 어떻게 하면 잘 섞을 수 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비즈니스 로직이 복잡해지다 보니, 주문 정보나 유저 정보 드의 비즈니스적으로 크리티컬한 데이터를 안전하면서도 읽기 쉽고 사용하기도 쉽게 재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가 생각이 OOP까지 이르렀다. OOP를 하기 위해서는 Class를 어떻게 써야할지 또 생각했다. 상태에 반응하여 컴포넌트 함수를 재실행하여 리렌더링하는 리액트의 특성 상, 함수 내에서 생성된 클래스 인스턴스를 제대로 수거하지 않으면 메모리 누수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리액트에서 발생하는 대다수의 메모리 누수 이슈가 클래..
프론트엔드 테스팅을 해야겠다
https://youtu.be/Y7hQqBS2wK4?si=FLi1yz9fKtuagMi6 프론트엔드에도 테스트가 필요하다는 것은 수많은 컨퍼런스 세션과 수많은 개발 도서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늘 막막했다. 그러다가 토스의 모닥불 [테스트 자동화, 프론트엔드에서 꼭 해야 할까?] 영상을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스에서도 모든 곳에 테스트를 작성하기 보다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곳에만 테스트를 작성한다.특히, 퍼널(사용자에게 복합한 값을 입력받을 때, 여러 화면이나 단계로 쪼개어서 입력받는 흐름) 테스트 혹은 의존성이 다양한 스펙이 있을 때토스 프론트엔드에서는 주로 통합(Integration) 테스트를 작성한다.일반적으로 유닛 테스트가 지배적인 데에 반해, 토스에서는..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스픽(프리미엄 플러스)과 듀오링고(패밀리)로 영어 회화 공부를 하고 있다. 스픽은 현재 7일차이고, 조금 늦게 가입한 듀오링고는 5일차이다.듀오링고 패밀리 쪽이 압도적으로 싸긴 하지만, 어휘에 집중되어 있는 듀오링고에 비해 회화나 문법, 표현 등에 스픽이 강점을 가지는 것 같다. 그래서 2개 다 하면 효율이 좋을 것 같아서 둘 다 하고 있다. 사내에서 영어 회화에 관심있는 분들을 모아 매일매일 공부한걸 인증하는 스터디도 하고 있다. 확실히 혼자하는 것보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그리고 내가 영어 회화 공부를 시작한 목적은 명쾌하다. "졸업" 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토익 700점 또는 오픽 IL을 따야만 한다. 나의 본 전공이 개발자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너무 못하고 영어 공부도 하기 싫었다. 그래서 꾸역꾸역..

[대외활동] 2024 부산 해양데이터 해커톤 - 참가 후기
Intro2024.11.07~2024.11.09 직장 동료들과 같이 도전한 "2024 부산 해양데이터 해커톤"에 참가하고 돌아왔다. 다녀온지는 10일쯤 지났는데 글을 작성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작성한다. 결론 결론부터 말하자면 크루즈 여행은 좋았으나, 우리팀은 수상하지 못했고, "2024 부산 해양데이터 해커톤"은 좋은 해커톤 경험이 아니었다. "수상하지 못해서 해커톤을 까는게 아니냐"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나의 지난 8번의 해커톤 경험 중에서 이번 해커톤은 최악이었다고 단언할 수 있다. 그래도 크루즈 자체의 경험은 좋았다. 이번 대외활동을 해커톤으로 보자면 최악이었고, 크루즈 여행으로 보자면 신선하고 낭만이 가득하면서 직장 동료들과도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할..
잠을 잘 자야겠다고 생각하는 요즘
예전에는 잠 3~4시간 자면 뇌에 영구적인 손상이 남는다는 얘기를 들어도, "까짓거 인생 한번인데 드가자~"라거나 "지금 열심히 안 하면 언제 하냐"라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3~4시간 자면서 버텼다. 특히, 인턴 생활과 졸업과제를 병행할 때. 요즘은 그래도 잠을 늘리려고 의식적으로 노력 중이다. 휴대폰 방전 이슈로 회사에 2시간 지각하는 대참사 사건이 생긴 이후로 특히 그렇다. 수면 시간을 늘린 이후로 특별하게 무언가가 좋아졌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평소 일상적인 몸의 컨디션이나 회의에 참여할 때 말똥말똥한 정신 상태, 집중력이 필요한 일을 할 때의 몰입감,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개운함, 심적 여유 등.. 전체적인 삶의 만족도가 조금씩이지만 올라간 것 같긴하다. 밤 시간에 할 수 있는 많은 것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