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정규직 전환날이 다가왔다. 근데 뭐 인턴 떄랑 크게 달라질 건 없어서 별로 긴장되지는 않는다. 아직은 나의 역할과 책임이 더 커졌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즐거울 것 같긴 하다. 어떤 일이든 내가 처리하겠다는 열정과 뭐든지 배워서 흡수하겠다는 욕심, 그리고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는 설레임. 지금 이 신입으로서의 열정과 즐거움이 언젠가는 사그라들테지만, 지금은 이 기분을 즐기고 싶다.
하고 싶은 것은 몇 가지 정해놓았다.
우선 웹에서 사용하는 로깅 툴을 직접 래핑해서 프로덕션과 개발 모드를 분리하는 작업을 수행해보고 싶다. 그리고 현재 fetch api를 래핑해서 사용 중인데, 이거를 조금 더 디벨롭해서 모듈화하고 싶다.
기술을 벗어나서는, 센디와 센디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 이전까지는 업무를 수행할 때도 PM분들과 소통하며 업무에 대한 대략적인 컨텍스트를 공유받았는데 전체적인 맥락을 알지 못하는 데에서 아쉬움을 느꼈었다. 이제부터는 업무에 필요한 회의에 참석하면서 센디가 직면한 문제가 무엇이고, 우리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면서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 그리고 센디 구성원들과도 조금 더 친해지길 바란다. 지금도 뭐 나쁘진 않지만 조금 더 욕심이 있다.
자산 관리에도 관심이 생겨서, "내일채움공제"와 "중소기업 청년 소득세 감면"에 대해 지원하는지 여쭤볼 생각이다.
커리어 외적으로도 하고 싶은 것들은 많다. OSSCA 멘티에 선발되었고, 드럼 학원에 등록했다. 집에서는 닌텐도 스위치로 야숨에 한창 빠져있다. 회사에서 팀원들과 하는 스터디를 위해 책도 읽어야 한다. 이렇게 보니 퇴근하고 나서도 해야할 일이 많지만.. 급할 거 없다. 이제 시간은 많으니까 하나하나 과정을 즐기면서 나아가면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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