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쓰면서도 엔지니어로 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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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Front-End
AI가 편해질수록 비워지는 느낌제품을 개발하면서 AI를 더 자주 쓰게 될수록, 어딘가 제 머리가 비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얼마 전에는 AI가 작성한 코드에서 버그가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직접 디버깅해 보려 했지만, 막상 코드를 따라가며 맥락을 복원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는 최근에 출시된 gpt-5.3-codex에게 수정을 맡겼고, 문제는 빠르게 해결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부터 묘한 기시감이 남았습니다. “이렇게까지 AI에게 위임해도 괜찮은 걸까?”, “개발은 빨라졌는데 도메인 이해는 얕아진 채로 다음 이슈로 넘어가는 건 아닐까?”, “AI가 계속 발전한다면, 나는 프롬프트를 쓰는 것 말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같은 질문들이 몇 주 동안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처음 AI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