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해제는 2021년 11월 26일. D-97일 정도이다. 소해하고나서 1월이나 2월에 바디프로필을 찍을 계획이라 4달 정도 남은 지금부터 체지방을 줄이기 시작해야 한다. 헬스는 매주 6일(월~토)을 가고 있고, 90분의 웨이트와 30분의 러닝/사이클의 루틴을 돌린다. 현재 나의 몸 상태는 신장 181.4cm, 체중 85.3kg, 체지방률 16.5%의 근육 위주의 과체중이다. 내 목표는 현재 근육량을 유지 또는 상승시킨 상태로 체지방률을 10%대로 낮추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식단이 중요하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는 중에는 아침-프로틴, 점심-대충 편의점 한끼, 저녁-일반식으로 채웠다. 하지만 운동 후 귀가하면 과식을 해버리는게 항상 문제였다. 때문에 근육량은 늘었지만, 살도 같이 늘어난 살크업이 됐다. 이제부턴 진짜 제대로 식단을 잡고 살을 빼야한다.
현재 계획은 아침-오트밀(50g)죽, 점심-닭가슴살 130g+호밀빵 토스트+브로콜리, 저녁-일반식 2/3으로 할 생각이다. 원래 아침식사는 잘 먹지않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들이기 위해 추가했다. 또한 저당질과 식이섬유를 함유한 오트밀은 뜨거운 물만 있으면 먹기 편할 것 같아서 아침식사로 선택했다. 점심은 근무지에서 먹어야하는 직업 특성상 토스트를 간단하게 구워서 먹을 것이다. 호밀빵 또한 저당질의 탄수화물 식품이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 한다. 브로콜리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많은 보디빌더가 섭취한다고 해서 추가했다. 이후 저녁은 부족한 영양분으로 채우기 위해 일반식으로 먹을 거지만, 과식을 막기위해 철저하게 양을 관리해야 한다.
대략적인 식단은 위와 같지만, 일주일 정도 먹어보고 맛이 너무 없거나 힘들면 바꿀 것이다. 일단 오트밀과 닭가슴살은 쿠팡 프레쉬로 벌써 주문했다. 내일 오후 쯤이면 도착하겠지. 최근에 요리를 배우고 있어서 닭가슴살이라도 맛있게 조리해볼 것이다.
이번 다이어트는 성공적으로 끝나기를...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바디프로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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