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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 1부
일시: 2024-05-02 13:00 - 14:00
목차: 1부
느낀 점
- 1969년 "드라이브"라는 이론이 나온지도 오래 지났다. 산업혁명 때까지는 유용했던 동기 2.0(당근과 채찍)은 더 이상 유용하지 않다고 판명났다.
- 인간의 내재적 동기를 유도해야 한다는 "드라이브" 이론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당근과 채찍"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 왜 그럴까? 책이 작성된 2011년과 현재 2024년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고등학생의 부모가 시험 성적을 잘 받아온다면 아이폰을 사주겠다는 약속은 흔한 이야기이다.
- 이는 웬만한 대기업이나 중소 기업도 마찬가지다. 지각하면 벌점을 주고 일을 잘하면 성과금을 준다. 인간의 동기를 불러일으키기에는 외적 보상과 체벌로는 더는 부족하다는 걸 알텐데도, 많은 기업들이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가 뭘까?
- "동기 2.0의 핵심이 되는 신조와는 정반대로, 명료한 생각과 높은 창의성을 얻기 위해 제시된 인센티브가 실제로는 생각을 흐리게 한다!"
-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놀이가 일이 된다.
- 보상은 본질상 우리의 시야를 좁힌다.
- 67p
- 헌혈에 대한 보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 보상이 없는 그룹과 보상이 있지만 일부를 기부하는 그룹의 참여도가 높았고, 보상을 받기만 한 그룹의 참여도는 낮았다.
- 보상을 줌으로써 헌혈이라는 이타적인 행동을 더럽힐 뿐만 아니라 선행을 베푼다는 내재적 욕구를 밀쳐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 혈액 기증은 선행의 정수이고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감정이다.
- 우리나라의 사례를 보자면, 매년마다 혈액이 모자라서 헌혈자를 구하기 위해 각종 프로모션을 지속하고 있다.
- 드라이브의 이론에 따르면 오히려 이런 프로모션을 행하는 것 자체가 헌혈이라는 이타적인 행위를 "일"로 만들고 꺼려지게 만드는 것 같다.
- 아예 프로모션을 없애버리고 헌혈을 타인을 위한 고귀한 행동이라는 점을 강조해서 홍보한다면 헌혈 참여율이 높아지지는 않을까?
- 당근과 채찍의 일곱 가지 치명적인 결점
- 내재 동기를 없앤다
- 성과를 감소시킨다
- 창의성을 말살한다
- 선행을 몰아낸다
- 사기, 편법,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이끈다
- 중독성을 유발시킨다
- 근시안적 생각만을 촉진시킨다.
- 내재 동기 덕분에 잘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바로 "독서"이다.
- 예전에는 1년에 몇권씩 읽기 라고 목표를 정해두고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적인 생각이 있었는데, 정작 2권 정도 읽다가 포기한 적이 많았다.
- 센디에 들어오고 세미나를 수행하면서 책을 더 많이 읽게 되었다. 모두가 책을 읽는 문화 속에 있으니 나도 책을 읽고 싶다는 내재적인 욕구가 생기기도 했고, 센디에서 스스로의 계발을 위해 독서하는 것을 지원해주면서 내재 동기가 더욱 유발되는 것 같다. 이 독서에는 어떤 외적인 보상이나 처벌이 없는데도 말이다.
- 동기 2.0(당근과 채찍)이 아예 필요없는 것은 아니다.
- 반복적이고 창의성이 필요없는 기계적인 업무에는 당근과 채찍의 효과가 빛을 발한다. 정해진 길을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 사람에게 보상을 제시함으로써 더 빨리 뛸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다.
각자의 감상평
- 빅터: 저자는 X유형이 무조건 나쁘고 I유형으로 살아야한다고 하던데, 이게 맞나? 싶다.
- 보름: 오픈소스 프로젝트
- 민: 사람한테 동기부여. 드라이브가 우리나라 현재 회사에서 적용할 수 있나? 너무 이상적이지 않나 싶었음.
각자의 동기부여 방법
- 빅터: 창업을 한 경험도 있어서 물질적인 돈에 대한 동기가 좀 있는 것 같다.
- 보름: 자신을 벼랑 끝으로 밀어넣어서 한다.
- 민: 리팩토링을 방청소처럼 매일 해야 한다는 얘기를 기점으로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그래서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방청소부터 열심히 하려고 한다.
라이언 피드백
20대 때는 한번씩 자기 동기부여에 대해 고민할 수 밖에 없다. 동기부여가 꺾일 수 밖에 없다. 성숙한 사회에서 의미가 있고 싶고 쓸모가 있고 싶어한다.
스스로에게 당근과 채찍을 거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 된다. "난 이것을 해야만 한다. 안 하면 난 멍청이다." 처럼 스스로에게 채찍을 거는 건 좀..
내적 동기보다 외적 동기가 강력한 것은 사실이다.
1부
- 사람이 자신의 두뇌를 100프로 쓰려면 외적인 동기가 없어야 한다.
- 지적인 활동, 창의적인 활동, 인지를 복잡하게 써야하는 일들을 외적 동기로 하는건 내적 동기로 하는 것보다 딸린다.
- 인턴들 블로그 중에 "뭘 하면 안된다. 못하면 안된다." 이런 부정적인 글들이 스스로를 깎아먹는 것이다. 지우는 것을 권장한다.
- 찬물샤워, 산책, 방청소는 내 스스로를 불편하게 함으로써 외적 동기를 지우는 일이다.
- 해선 안되는 것: 나에게 너무 쉽게 만족감을 주는 것 - 단것, 게임, 등등
- 내적 동기에는 어느 정도 의미가 있어야 한다. 사회적인 의미.
- 우리 사회에 내적 동기를 적용하는 것은 너무 이상적이지 않냐
- 우리 사회가 창조적인 활동을 하기에는 너무 더럽다.
-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
- 당근과 채찍을 쓰면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없다.
- 우리나라가 팔로워일 때는 당근과 채찍이 효과적이었다.
- 이상적이지만
- 센디에서는?
- 라이언은 디테일한 것을 정하지 않는다.
- 자율성을 보장한다.
- 대신 범위를 벗어나지 않게는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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