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정글 2기] Day 55

회고

오전 7시 30분 기상. 다같이 아침에 운동을 하고 올 생각이었는데,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운동을 가는 것은 포기했지만, 아침 일찍 일어난 것이 아까워서 바로 씻고 출근했다. 그래도 아침부터 여유롭게 공부하러 올 수 있었다. 오늘부터 3일 동안 비가 온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축축한 것 같다. 운동을 어떡하지..

오늘의 할 일은 어제 못다 한 핀토스의 첫 번째 과제인 Thread의 alarm tick 구현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로직은 맞는 것 같은데 어딘가 자꾸 삑사리나서 자꾸 런타임에러가 발생한다. 오늘은 팀원들과 진짜 하루종일 로직을 재확인하고 코드를 하나하나 확인했다.

오늘 저녁은 무척 오랜만에 치킨이다. 어쩌다 보니 6명이서 먹게 되었다. 치킨 가격은 그만 올라야 할텐데.

오후 10시까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다가, 결국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을 것 같아 다른 동료에게 코드 리뷰를 요청했다. 그리고 바로 해결됐다. 스레드 구조체를 연
결한 sleep_list에서 스레드를 제거하고 다음 스레드로 넘어갈 때 list_next()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었다. 일반적인 연결 리스트가 아니라 핀토스 과제에서 주어진 연결 리스트를 사용해서 구현해야 했는데, 이를 꼼꼼히 확인하지 못해 문제가 생겼었다.

그래도 어찌저찌 오늘 안에 제일 첫 번째 관문을 클리어했다. 내일부터는 우선순위 스케줄링의 개념을 잡고 구현해야 할 코드를 뜯어볼 계획이다. 어떤 과제를 하든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개념을 확실히 잡아두는 것이다. 모르는 개념은 책과 구글링, 그리고 챗지피티를 교차검증한다. 책에서 알 수 없는 것은 챗지피티와 문답식으로 주고받으면서 알 수 있다. 챗지피티가 틀린 답을 줄 때는 오히려 지적해서 올바른 답을 내도록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