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Glitch Hackathon.
웹3 빌더들을 위한 해커톤이자 행사이다. 해커톤이 열리는 곳은 인천의 하나 글로벌 캠퍼스. 행사가 시작되는 것은 오후 6시이다. 크래프톤 정글이 진행되는 경기도 시흥에서 대중교통으로 2시간 정도 거리라서 오후 2시쯤 출발했다. 시흥과 인천이 맞닿아있어서 별로 멀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는데 오래 걸렸다. 오후 5시 하나 글로벌 캠퍼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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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체크인을 한 후 동료와 행사장을 구경했다. 그리고 오후 6시, 메인 오디토리움에서 글리치 해커톤 오프닝이 진행되었다. Bifrost, BNB Chain, Polygon, Avalanche, NEAR Protocol의 대형 체인사의 트랙 소개와 일정 안내, 평가 기준 등이 공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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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 트랙과 별개로 글리치 트랙이 존재했는데, 글리치 트랙 수상 시 무려 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채점 기준은 다음과 같다.
- How many people can be onboarded to Web3 and be assisted?
- Has there been an attempt to expand the usability of the web?
- Is it expressed in easy language that many people can understand?
- Are problem, solution, market, competition and business model CLEAR?
우리팀이 선택한 트랙은 NEAR Protocol 트랙이다. 그러나 글리치 해커톤 지원 시 선택했던 메인 체인 트랙과 별개로 글리치 트랙은 모든 팀이 평가 대상이다. 혹시나 상을 받지않을까 하는 행복회로를 돌리다가 오프닝이 종료되었다. 오프닝이 종료된 오후 7시부터 온라인으로만 이야기했던 팀원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기 시작했다.
글리치 해커톤이 굉장히 지원을 잘 해주는 행사인 것이, 삼시세끼 제공(점심/저녁 뷔페식)에 과자+음료수(레드불, 몬스터, 제로콜라 등) 무한리필,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무료라는 사실이다. 글리치 해커톤 지원 시, RSVP 명목으로 5만원 상당의 니어 토큰을 지불했는데, 21일 오전 10시 피칭 시간 전에 프로젝트 업로드만 완료하면 RSVP를 반환시켜준다.
해커톤 일주일 전쯤, 글리치 해커톤에서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해서 참여했었는데 당첨됐다. 경품으로 16만원 상당의 한성 GK868B 무접점 키보드를 받았다. 평소에 이런 경품과는 연이 없었는데...
오후 8시. 제공해준 피자와 치킨을 먹었다.
오후 9시.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해커톤에서 나의 역할은 FE Developer이다. 사용하는 기술 스택은 Flutter. 배운지 얼마 안되어서 매우 미숙하지만, 니어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SDK가 존재하며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기 때문에 플러터를 선택했다. 개발 지식은 있지만 프로젝트 경험이 부족한 나와 대학 친구를 대신해 현직 개발자이신 팀원분이 프로젝트를 리드해주셨다. 프로젝트 설계를 위해 시스템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것이나 로직을 구체화하는 방법 등. 현직 개발자와 해커톤을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중이다.
어느덧 시간은 오전 3시 30분. 오늘 내가 구현한 것은 플러터 상에서 NEAR testnet wallet으로 로그인하고 스마트 컨트랙트 호출이다. 21일 오전 10시 이전에 프로젝트를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남은 시간은 많지 않지만, 페이스 조절을 위해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기로 한다. 내일은 정말 빡세게 할게 많다. 그래도 힘들다기 보다는 재미있고 즐겁다. 좋아하는 일에 이렇게 몰두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허리는 아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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