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 2023-09-06

회고

크래프톤 정글이 끝난 지, 3주가 되었다. 정글 동료들은 대부분이 학교를 졸업했거나 한 학기를 남겨둔 사람이 많아서 다들 바로 취업준비에 들어갔다. 난 대학에 복학하고 수업을 듣는 중이다. 졸업까지 1년이나 남아서 들어야할 수업도 많아서 취업준비를 하기가 굉장히 애매하다. 그래도 크래프톤 정글 협력사에는 이력서를 찔러보긴 했다. 어제는 팀스파르타 화상면접을 봤다. 이 건은 따로 정리하겠다.

아무튼 그래서 엇복학으로 현재 4학년 2학기를 21학점으로 학교를 다니는 중이다. 당장 취업준비를 할 수는 없지만 공부는 계속해서 하고 있다.

• 정글 FE 동료들과 "프론트엔드 && 자바스크립트" 스터디
• JS 코딩테스트 준비
• 유데미 강의: dapp 개발/NFT 마켓 개발/nodejs/typescript
• 과동아리 웹개발 프로젝트
• 졸업과제 준비

학교를 다니면서 위의 것들을 하려니 압도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이것 외에도 "이더리움 백서 읽기", "솔라나 공부", "보안 입문", "Next.js 공부" 등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그래도 다행인건 크래프톤 정글을 다녀와서 공부 습관을 들였다는 사실이다.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때웠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배울 게 너무 많아서 손을 놓을 수가 없다. 그리고 매 순간 무언가를 배우고 스스로 향상되고 있는 이 시간이 너무 즐겁다. 배울 게 너무 많다는 사실조차 기쁘다. 아직 학부생의 신분인 동안 성장을 멈추지 않고 커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