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굉장히 평온하고 여유롭다.
KimCookieYa
2024. 6. 23. 18:21
6개월 간의 길고 긴 졸업과제가 끝났다. 아직 졸업과제 통과 여부가 나온건 아니지만, 별 걱정은 안 된다. 발표심사 도중 질의응답 시간에 교수님들의 반응이 좀 미묘하긴 했지만.. 뭐 끝났으니 후련하긴 하다. 6개월 간의 상세한 회고는 졸업과제 최종 결과가 나오면 적기로 하고.. 이건 그냥 지금의 기분을 적어보고 싶어서 끄적이는 것 뿐이다 ㅇㅇ
금요일에 졸업과제 발표심사가 끝났고 오늘은 일요일이다. 토요일 하루는 하루종일 새로 산 스위치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플레이했다.. 정말 미치도록 재밌다. 이 정도의 감동과 자극은 오래토록 느껴보지 못했었다. 예전부터 쭉 닌텐도 스위치로 게임을 하고 싶었지만 학과 과제, 졸업과제, 그리고 취직이라는 무거운 짐이 있었고 그래서 게임을 하면 정말 큰일날 것 같았다. 오늘 일요일에는 새벽 5시까지 게임한 탓에 1시까지 늦잠을 자다가 강아지 산책하고, 이제 시원한 스타벅스에 와서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 중이다.
지금 나는 어떤 짐도 없는 매우 홀가분한 상태이다. 마음이 굉장히 평온하고 여유롭다. 사실 뭐 완전히 끝난 건 아니긴한데.. 졸업 요건 중 토익 700도 따야하고, 교양 3학점도 채워야 한다. 그래도 좋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